김경만 의원, 오비맥주 광주공장 태양광 시설 현장 방문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30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오비맥주 광주공장을 방문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둘러보고 재생에너지 구축·사용에 힘 쓰고 있는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경만 의원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간이 주도한 탄소감축 활동의 모범사례로 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공장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소개한 바 있다.
3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자, 생산 공장 내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일반 전기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면 광주공장은 연간 약 1709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다. 발전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4만9000톤 이상의 탄소 감축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완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과 녹색요금제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늘려, 오는 2025년까지 공장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가 산업용 전기보다 비싸 사용에 주저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오비맥주는 자가소비형 발전사업 모델을 구축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