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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알모빌리티,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 소식에 주가 급등 시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차량 부품 전문기업 씨티알모빌리티가 27일 주가 급등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 기준 씨티알모빌리티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58%(3190원) 오른 1만5190원으로 마무리 됐다.
씨티알모빌리티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여러 외신 매체로부터 씨티알모빌리티가 지난 22일 사우디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으로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사우디 투자부(MISA)와 ‘친환경 자동차 부품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 내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지난 9월 사우디 정부가 설립한 최초의 전기차 기업과 대규모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10월 방한했던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사우디 국부펀드와의 합작사 형태로 사우디 현지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잠정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씨티알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매출 3168억원, 영업이익 63억원 △2021년 매출 3684억원, 영업이익 36억원 △2022년 매출 4231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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