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민노총 과로사 주장은 허위…국내 어느 기업보다 안전"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10.26 09:22 ㅣ 수정 : 2023.10.26 09:22

물류운송업계 산재 사망 400건…쿠팡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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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쿠팡이 전문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제기한 '과로사'라는 주장에 대해 허위주장이라고 26일 반박했다.

 

쿠팡은 한국산업안전공단 자료를 토대로 지난 5년 반(2018년 1월~2023년 6월) 동안 쿠팡에서 발생한 산재 사만자는 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고용 상위 20대 기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자는 219명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근로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비율은 0.026명으로, 10대 기업 평균(0.652명)보다도 매우 낮다는 것이 쿠팡 측 설명이다.

 

또 최근 5년 물류운송업계에서 업무상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400건 이상이었지만, 쿠팡 사업장에서 산재로 승인된 질병사망은 1건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최근 전문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의 사망 소식을 두고 사망 원인이 ’과로사’라는 허위주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노조의 주장과 달리 쿠팡 사업장은 국내 어느 기업보다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병으로 인한 사망이 밝혀졌고, 유가족이 노조의 정치적 활용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안타까운 죽음마저 악용하고 있다"며 "쿠팡은 민주노총의 허위 주장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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