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라이프스타일 유망 스타트업 발굴 ‘오벤터스’ 대장정 마무리
‘오벤터스’ 6기 선정된 12팀 데모데이서 기업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
오벤터스 5년간 50팀 이상 발굴 성과…6기 가운데 3팀은 CJ 계열사 협업 검토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가 2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직접 홍보하고 투자유기를 연계하고자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벤터스 6기에 선발된 12팀의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는 CJ 그룹의 대표 스테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이날 데모데이를 끝으로 6개월간 대장정을 마쳤다.
25일 CJ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는 각 업체별로 6분씩 발표한 뒤 피드백 전문가들이 투자 연계를 위한 경쟁력, 마케팅 전략 등을 질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피드백 전문가로는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12팀의 스타트업은 지난 4월 오벤터스 6기에 선정된 이후 경영 및 사업 전략 컨설팅과 재무, 법률, IR 등 기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멘토링을 받았다. 7월에는 CJ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연계 가능성과 투자를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 8월에는 CJ인베스트먼트 주관 'IR 데이'에서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을 가진 바있다.
이들 중 △타이드풀(영상인식 AI기반 스마트 수산양식) △리빌더에이아이(3D 이미지 스캔 및 생성 AI솔루션) △렛서(AI 개발 및 운영 플랫폼) 등 3팀이 CJ 주요 계열사와 연계해 사업화 가능성을 테스트하게 됐다.
CJ는 데모데이를 마친 이후에도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는 등 오벤터스 6기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오벤터스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 뿐만 아니라 전문가 진단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투자 기회까지 잡을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오벤터스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선발해 올해로 6기 째를 맞았다. CJ가 1∼5기 과정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은 총 40여 개에 달하며, 약 25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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