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조성‧방송실 리모델링…아이들 위해 ‘학교’로 간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BGF리테일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0.24 11:15 ㅣ 수정 : 2023.10.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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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줄 왼쪽부터)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서울 장위초등학교 김경애 교장,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두번째줄 왼쪽부터) 서울 장위초등학교 김옥중 담임, 박영배 교무부장, 김영미 교감, 최정임 병설유치원 원감이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서 열린 ‘숨;편한 포레스트’ 9호 완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우리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로 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도심 속 녹지공간을 마련했고, 현대홈쇼핑은 학교 내 방송실을 리모델링하며 아이들의 꿈을 지원한다. 또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아동 안전 변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9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구해운 ESG 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강수정 국장, 김경애 장위초등학교 교장, 김영미 교감과 학생대표 6명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서울 도심 내 친환경 숲을 6호까지 조성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학교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송화초(7호), 풍납초(8호)에 이어 약 500m2 면적에 감나무, 대추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수목 총 2000그루를 심어 장위초등학교에 9호를 완공하게 됐다.

 

‘숨;편한 포레스트’ 9호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숲 속 야외 공연장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노후화된 야외 공연장과 객석을 나무 데크로 교체하고, 객석 사이사이 나무를 심어 숲 속 공연장 느낌을 살렸다. 이날 새로워진 야외 공연장에서 장위초등학교 학생 16명은 칼림바 연주, 노래와 율동 등을 선보였으며, 학생 대표 6명은 자연에 감사하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학교숲 ‘숨;편한 포레스트’ 9호를 완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산책로 조성 중심에서 자연 속 야외 공연장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마련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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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학교 방송실을 리모델링해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이(H!) 드림온에어' 2차 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하이(H!) 드림온에어'는 현대홈쇼핑이 올해 초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카메라, 조명, 오디오 인터페이스, 방음재 등 노후된 학교 방송 장비와 기자재를 교체하고 방송실 공간 리뉴얼, 진로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신현북초등학교와 선학중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에 이어 지난 5월 백령초등학교까지 4개 학교를 대상으로 2억원 상당의 1차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홈쇼핑은 2차 사업을 4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대상 학교도 8개교로 늘렸다. 사업 예정 대상 학교는 충청북도 소재의 단성중학교, 대소중학교, 충주중앙중학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신북초등학교, 파평중학교, 동두천고등학교, 주엽고등학교 등 8개 학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하이(H!) 드림온에어 1차 사업 성료 이후 28개의 학교가 참여의사를 밝혀오는 등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이 있어 이르면 11월부터 신속히 착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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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임직원, CU가맹점주 등 참가자들이 경기도 평택시 평일초등학교에서 아동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이달부터 아동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지 4년만이다. 

 

BGF리테일은 경기도 평택시 신평동에 위치한 평일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를 주제로 한 아동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평일초등학교를 둘러싼 약 45m 구간의 외벽에 길을 잃거나 기타 위급상황 시 CU로 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렸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아이CU 외에도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 자동심장충격기(AED) 운영 확대 등 강력한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 공공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 공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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