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에스엘에스바이오·STX 20대 폭락...JW중외제약, 공정위 300억 과징금 부과에 급락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0.20 11:18 ㅣ 수정 : 2023.10.20 11:18

SNT에너지,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 방문 동행에 2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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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JW중외제약, 공정위 300억원 과징금 부과에 7%대 급락 중

 

JW중외제약(001060)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에 7%대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W중외제약는 20일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 전장보다 2300원(7.49%) 내린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정위는 JW중외제약이 전방위적 불법 리베이트를 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원을 부과했다. 또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JW중외제약이 부과 받은 과징금은 제약 분야 불법 리베이트 사건 관련 역대 최대 규모다.

 

JW중외제약이 2014년 2월부터 이달까지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유지·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한 과징금이다.

 

■ 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20%대 밀림

 

바이오벤처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가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장 초반 20%대까지 추락했다. 같은 시각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730원(20.14%) 하락한 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0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은 △주력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전략적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약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이다.

 

앞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10일과 11일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34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SNT에너지, 尹 사우디 방문 동행에 '상한가' 직전 

 

SNT에너지(100840)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관련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29%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SNT에너지는 전장보다 6450원(29.32%) 내린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날 SNT에너지는 오는 21일~26일 사우디와 카타르에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200여명에 포함되면서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SNT에너지는 열교환기 설계·제작 업체다. 

 

SNT에너지 100% 자회사인 SNT걸프는 한국의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설비 업체 중 처음으로 사우디 현지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월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현지법인 SNT걸프의 제1공장을 증설하고, 제2공장을 신설했다. 

 

 

■ STX, 80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21%대 폭락세

 

STX(011810) 주가가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1%넘게 폭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STX는 전장보다 2920원(21.66%) 떨어진 1만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차전지 공급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 사업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신주 수는 736만주며,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2월 6일 공시된다. 신주는 기존주주와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내년 1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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