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AI 스타트업 '웨이커'와 MOU 체결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0.19 15:10 ㅣ 수정 : 2023.10.19 15:10

英 LSEG·KBS 등과 협업 중…오픈 플랫폼 출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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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진행된 '오픈플랫폼 기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황규종 웨이커 대표,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장. [사진=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9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이커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웨이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증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활용하는데 특화된 기업이다. 현재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AI 데이터 서비스에 관한 독점 실증 계약을 체결하고, KBS에 특화초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미국 증시 분석 콘텐츠 생중계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술과 사업을 결합하는 오픈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MOU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고 단계별 비즈니스를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황규종 웨이커 대표는 “전 세계 증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1차 단계를 통해 국가별로 발전이 미비한 증시 인프라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신한투자증권의 오픈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증시 인프라 공동 개선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인 웨이커에 매력적인 제안이었다”고 말했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장은 “증시 비정형데이터를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클라우드 환경에 서비스한 웨이커의 혁신에 주목했다”며 “양사 기술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의 각종 사내외 서비스 확장 솔루션 구축과 글로벌 증시 트레이딩 및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웨이커와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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