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장르별 콘텐츠 산업백서 4종 발간..."K-콘텐츠 비즈니스 최신 동향 한눈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콘텐츠 기업의 사업전략과 산업발전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장르별 콘텐츠 산업백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이번 산업백서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등 총 4종으로 콘텐츠산업의 가치사슬별(기획·제작·유통·소비) 현황 분석과 동향 파악을 다룬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장르별 △산업동향과 이슈 △국내 콘텐츠 이용·소비 현황 △해외 주요 국가의 산업 동향과 시장분석 △창제작과 유통·정책지원 현황 자료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와 4부(부록)에서는 국내외 산업 동향, 창작환경, 법제도 환경, 산업이슈 진단, 콘텐츠 제작 및 유통현황, 정부와 유관기관의 산업 지원현황이 담겨있다. 콘텐츠 기업 사업전략 수립에 실효적이며 유익한 산업정보 제공을 위해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를 선정하고 분야별 산업 환경분석을 통해 최신 산업동향과 창제작·유통현황 정보를 수록했다.
2부는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해 추진된 국내 콘텐츠 이용현황 조사결과를 소개한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3세부터 69세 이하의 국민 중 최근 1년간 해당 장르의 콘텐츠를 2~3개월에 1회 이상 이용한 경험자 3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조사 항목으로는 장르별 콘텐츠에 따른 이용빈도 및 선호도, 선택기준과 정보취득경로, 시청 경험 전반, 소비 가능 수준, IP 확장 콘텐츠 이용현황, 향후 이용변화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통과 비즈니스 전략에 필요한 국내 콘텐츠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소비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3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장르별 특화된 5개 지역의 글로벌 시장동향과 산업현황을 분석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현지 기자의 취재와 시장데이터 등 해외시장 전문자료를 기반으로 각 지역별 시장현황, 산업동향, 주요 이슈를 분석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했다.
한편 콘진원은 방송, 게임 장르를 포함해 총 6종의 산업백서를 매년 발행하며 콘텐츠산업 대표 진흥기관으로서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2023 방송 및 게임산업백서는 각각 방송영상 매체 이용현황과 면밀한 시청률 분석 정보를 담고, 표본이 확대된 게임 사업체와 이용자 통계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2월 중 발행될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콘텐츠 장르별 국내외 정보가 집적된 산업백서가 콘텐츠 기업의 사업전략과 정책입안자의 미래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시장 우위의 K-콘텐츠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안팎의 정보 분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산업백서는 콘진원 누리집 콘텐츠지식 연구보고서 코너에서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백서 전문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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