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세븐일레븐 ‘청계천’·블랙야크 ‘히말라야’…지구 정화활동 동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깨끗한 지구를 위해 정화 활동에 나선 기업들이 있다. 대상과 세븐일레븐은 서울시설공단에서 진행하는 청계천 정화활동 ‘청계아띠’에 동참했다. 또 블랙야크는 약 2주간 히말라야를 트레킹하며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상㈜이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청계아띠’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서울시설공단과 참여 기업이 청계천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활동이다.
이날 ‘청계아띠와 함께하는 맑은(淸)정원 가꾸기’ 행사에는 대상㈜, 코리아세븐, 서울시설공단 등 3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청계광장 인근에 마련된 사각화분에 화초를 심는 등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대상㈜은 2019년부터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청계천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해왔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환경 캠페인 ‘청계아띠’를 통해 대상㈜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ESG 경영 방침을 실천해간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청계천 생태교육과 수질개선을 위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만들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 등도 연내 예정되어 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청계아띠’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모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참여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7일 오후 청계광장 인근에서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은 서울시설공단에서 주관하는 환경 캠페인 ‘청계아띠’의 일환으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청계광장 화초 식재 및 생태계교란식물제거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이 6번째 참여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며 기업이나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ESG 활동이다.
이번 봉사에는 세븐일레븐 임직원 30여명이 참여 했으며, 청계천의 활짝 핀 꽃길을 만드는 ‘청계광장 화단 가꾸기’와 모전교부터 관수교를 잇는 청계천 일대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 두가지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계광장에 마련된 사루비아, 페츄니아, 가든멈 등 다양한 정원식물을 심어 4개의 화단을 조성했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ESG경영팀장은 “세븐일레븐은 환경 캠페인 청계아띠를 통해 건강하고 유용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임직원의 직접 참여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네팔 히말라야 환경 정화 활동인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블랙야크의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은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산림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히말라야 산림 보호를 위한 등산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3년만에 재개됐다.
프로젝트팀은 블랙야크 임직원과 셰르파, 블랙야크 DNS 익스트리머인 배우 이시영과 유튜버 오지브로, 그리고 지난 4월 진행된 블랙야크 클럽데이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BAC 명산 100 완주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약 2주간 안나푸르나 서킷을 트레킹하며 주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또 블랙야크 DNS 라인의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착용하고 브랜드 시작점인 히말라야의 광활한 자연과 마주하며 ‘히말라얀 오리지널’이라는 블랙야크의 정체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강준석 블랙야크 부사장은 ”펜데믹 이후 중단된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을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재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산을 사랑하는 브랜드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경험할 히말라야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도전의 가치를 모두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는 3차에 나눠 진행되며,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한 1-2차 선발대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오르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