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 일궈낼 듯"<대신證>
SK텔레콤, 3분기에도 성장 기대...3분기 영업이익 4950억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에 기대감 키울 듯
미디어 성장과 IDC 중심으로 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도 상승 예상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18일 SKT에 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SKT의 3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2% 성장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성장한 4940억원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0억 원 오른 89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으로 비상장 전환 이전과 비교해 5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미디어의 꾸준한 성장과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중심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것이다.
특히 IDC는 2023년 98MW 용량을 2026년 약 180MW까지 늘리고 이후 290MW 수준까지 확장해 SKT의 AI(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DC 매출은 2022년 1600억원에서 2026년 3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SKT의 기본 배당정책은 현금흐름 주요 지표인 EBITDA(에비타, 상각전 영업이익) 가운데 신사업 확대에 들어가는 자본적지출(CAPEX) 규모는 30~40% 수준을 배당 총액으로 하지만 최소 7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본 배당에 더해 올해 자사주 3000억원 취득 및 2000억원을 소각 중”이라며 “총 주주환원은 자사주 취득 기준 1조원으로 시작 시점 기준 약 10%”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사주 전략은 SKT 현금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와 투자회사로부터의 배당을 주주환원에 활용해 총재원 최소 8500억원을 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병행 활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