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완제기 수출로 실적 급상승 시기 도래”<유진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0.16 11:26 ㅣ 수정 : 2023.10.16 11:26

3분기, 보잉 ·에어버스 저조한 항공기 인도로 기체 부품 사업 약간의 부침
태국 T-50TH 등 4분기 본격적인 완제기 수출이 실적 견인하기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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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완제기 [사진=KA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2년 폴란드로부터 수주한 완제기(FA-50) 수출이 진행되고 있기에 회사의 실적이 급상승 할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KAI가 3분기 매출 9798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 121% 증가한 수치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AI가 폴란드에 공급할 예정인 12대의 FA-50 가운데 최근 6대가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가운데 4대에 대한 매출이 3분기에 인식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은 4분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양 연구원은 “4분기 태국에 T-50 계열 완제기 2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방산제품은 마진이 그다지 높지 않다.

 

다만 수출 물량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내수용 대비 마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요소를 반영해 유진투자증권은 KAI가 4분기 매출액 1조604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1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률 6.9%에서 3.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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