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팔 전쟁과 금리 인상 영향으로 하락세…3600만원대 거래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10.12 15:02 ㅣ 수정 : 2023.10.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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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간 전쟁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2시 2분 기준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12% 하락한 3589만9600원에 거래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81% 하락한 3658만2000원, 업비트에서도 3658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18% 상승한 208만9374원에 거래됐지만, 동 시간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51% 하락한 212만7000원에 거래됐다. 또 업비트에서는 0.47% 하락한 21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두 번째로 크다. 

 

11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위원은 향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불구하고 목표치까지 도달하기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19%, S&P500지수는 0.43%, 나스닥지수는 0.71% 상승했다.

 

업비트의 디지털 자산 인덱스 UBCI (Upbit Cryptocurrency Index)에서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7.95점을 기록해 중립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날(47.94) 대비 0.01 오른 것이다. 이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의미,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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