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선호도 1위 국가기술자격증은?...학생은 미용사를 가장 선호

박진영 기자 입력 : 2023.10.10 15:14 ㅣ 수정 : 2023.10.10 22:20

한국산업인력공단, ‘2022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 발간
취업준비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재직자는 '산업안전기사'를 가장 선호
자격 취득 목적= 취업>자기계발>업무수행능력 향상>이‧전직 준비 순
국가자격응시비율= 재직자>학생>취업준비생>주부, 연령대별= 20대>30대>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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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통해 응시목적별, 경제활동 유형별, 등급별,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자격증 순위를 발표했다. [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가장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학생은 ‘미용사’, 취업준비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재직자는 ‘산업안전기사’를 꼽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접수한 수험자 217만7033명 중 설문 응답자 217만2331명의 결과를 담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공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험자들이 시험에 접수하는 목적은 취업이 3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기계발(24.4%), 업무수행능력 향상(13.7%)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과 자기계발을 원하는 수험자들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종목을,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이‧전직을 원하는 수험자는 산업안전기사 종목을 가장 많이 접수했다.

 

경제활동 유형별 접수 인원은 재직자의 비율이 37.8%로 가장 높았고, 학생(28.4%), 취업준비생(20.6%), 주부(3.7%) 순으로 나타났다.

 

재직자가 많이 접수하는 종목은 ▷산업안전기사(5만5329명) ▷지게차운전기능사(4만5619명) ▷전기기사(3만5117명) ▷건설안전기사(2만9498명) 순이었다.

 

학생은 ▷미용사(2만8003명) ▷한식조리기능사(2만5391명) ▷제과기능사(2만4074명) ▷제빵기능사(2만2480명) 순으로 접수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학보다는 취업을 선택한 고등학생이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하는 수가 많아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취업준비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3만3363명) ▷제과기능사(1만9755명) ▷제빵기능사(1만9234명) ▷전기기사(1만8690명) 순으로 국가자격증 전형에 도전했고, 주부는 ▷한식조리기능사(1만6637명) ▷미용사‧일반(8246명) ▷미용사‧피부(7273명) ▷제과기능사(6885명) 순으로 접수했다.

 

등급별 접수 인원은 기능사가 48.9%로 가장 많았고, 기사(30.1%), 산업기사(15.8%), 서비스(2.9%), 기술사(1.2%), 기능장(1.1%)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자격에 응시하는 20대가 37.0%(80만312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9.9%), 40대(15.8%), 50대 이상(14.7%), 10대(12.6%) 순으로 집계됐다.

 

김영중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많은 수험자가 취업과 업무능력 향상 등 다양한 이유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접수하고 있다”며 “신뢰성 있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운영으로 국민의 일자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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