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공익재단, 큰사람커넥트와 함께 취약계층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통신비 전액을 지원하는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 활동을 펼친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이번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은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 중 신청자 1000명(선착순)에게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 통신비를 1년간 전액 지원하는 활동이다.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보험 가입자는 보험료를 연 1만원만 납부하면 되고 최대 가입 기간은 3년이다.

이번 활동을 위해 큰사람커넥트는 ‘이야기 만원 행복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32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음성통화·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4GB(소진 후 400kbps로 무제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12개월 기준 1인당 15만8400원, 1000명에게 총 1억5840만원을 공동 지원한다.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라면 신규는 물론 기존 가입자도 누구나 알뜰폰을 판매하는 전국 1300여개 우체국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뜰폰 판매 우체국은 인터넷우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취약계층 고객 부담 없는 통신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기관들과 협력 모델을 공고히 하고 향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홍재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여러 기관과 협업해 취약계층에게 통신비를 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자 편익이 꾸준히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노 큰사람커넥트 대표는 “큰사람커넥트는 큰사랑을 나누는 회사로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할 수 있음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알뜰폰 활성화 및 사회적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는 “알뜰폰 통신 나눔으로 취약계층 통신비 부담을 줄여 기쁘다"며 "취약계층 통신비 지원 등 사회공헌과 알뜰폰 활성화 및 고객 편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