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0.06 13:55 ㅣ 수정 : 2023.10.06 13:55
2030~2060년 총 7개 빈티지 출시…TD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가 6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는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 조정되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6일 출시한 해당 시리즈는 5년 단위로 은퇴목표시점(빈티지)을 설정해 2030년부터 2060년까지 총 7개 펀드가 출시됐다.
해당 시리즈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소득이나 기대수명 등 한국인의 평균 인적자본을 산출해 한국인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한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 패스)가 적용됐다. 또 최근 40년 이상의 경제지표와 경기 변동 등을 분석해 도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으로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을 적용했다.
전일 금융정보업체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는 출시 이후 7개 전 빈티지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최저 9.78%에서 최고 15.02%를 기록한 해당 시리즈의 평균 수익률은 12.74%로, 전체 타깃데이트펀드(TDF) 평균 수익률인 4.78%를 웃돈 수준이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출시 이후 지난 1년간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를 운용한 결과 펀드 자체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조정 수익률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는 40년 이상 경제지표를 분석해 만든 원화투자자 LTCMA에 근거해 자산배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사를 확대해 더 많은 투자자들의 은퇴 이후 자산 마련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