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천지방검찰청 검찰수사관 초청 전공 진로특강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인천대학교 법학부와 인천지방검찰청간의 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했던 2023년 올 한해 양 기관 모두 인재 양성 및 지역과 소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고 향후에도 상호 협력프로그램이 우호 관계 속에 폭넓게 추진될 전망이다.
실제로 올 한해 양 기관의 교류 프로그램과 이에 파생된 실적이 준수하다. 우선 지난 3월 9일 '인천대학교 법대인의 봄' 행사에 당시 심우정 검사장이 인천지검 역사상 최초로 인천대학교 법학부를 방문해 23학번 신입생 대상 법전 증정식에 참여하면서 재학생 대상으로 전공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어서 지난 4월 28일 인천대학교 국립화 10주년 기념행사에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이 주요 외빈으로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그리고 5월 2일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인천지검 현장 견학에 법학부 재학생 47명이 참석해 주요 시설과 수사 장비를 견학하고 검사와의 대화 등을 실시했다. 또 같은 날 인천지검에서 개최한 제22회 인천지역 법학교수 및 검찰실무 연구회 주최 학술세미나를 통해 활발한 연구발표 및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양 기관 교류 협력모델 연장선에서 지난 6월 13일에는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소속 옥동석 명예교수(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가 인천지검 구성원 대상으로 '공직자의 공직관에 대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2023학년도 2학기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신임 송강 인천지검 검사장이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을 예방하면서 긴밀한 환담을 나눴고, 이튿날인 5일 이현종 인천지검 기획팀장과 김성학 검찰수사관이 인천대 법학부를 방문해 전공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현직자에게 생생하게 듣는 검찰수사관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법학부 재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학 검찰수사관은 특강을 통해 '진로설정과 성취과정, 검찰수사관의 직무와 필요한 전공역량, 비전과 처우, 보람과 고민 사항' 등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알려줬다. 그리고 인천대 법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문 출신 인천지검 검찰수사관들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인천대 법대학생회 이인서 복지국장은 "현업에 종사하는 검찰수사관의 이야기를 특강 주제대로 생생하게 전해 들으면서 진로설계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올해 맞이하고 있는 인천대 법학부와 인천지검의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이 결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욱 확장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예비 법조인 양성과 지역과 소통이라는 가치를 위해 양 기관이 상생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는 앞으로도 쾌청하고 맑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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