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중소영세상공인 특화 상생금융 지원 방안 발표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9.27 10:30 ㅣ 수정 : 2023.09.27 10:30

가맹점주 경영 정상화 지원 위한 4대 상생금융 패키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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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BC카드가 중소영세상공인 지원 특화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금융당국의 상생기조에 동참하고 나섰다.

 

27일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상생금융안은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 연장 △가맹점 대금 365 입금 서비스 대상 가맹점 확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 크레딧(BIZ CREDIT) 고도화를 통한 대출 우대 효과 창출 △상환여력 부족 개인회원 대상 상환 부담 경감조치 등 가맹점주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한 4대 상생금융 패키지로 이뤄졌다.

 

BC카드는 최대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중소영세상공인에게 9월말까지 제공하는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연장한다. 통상 카드거래에 대한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되던 대금 입금 절차가 1영업일씩 단축돼 가맹점주는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주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을 기존 40만여곳에서 최대 220만여 곳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 명절 등과 더불어 임시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 크레딧'을 통해 중소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억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더불어 가맹점 사업에 대한 신용도도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고, 고객사를 여타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중소영세가맹점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지속 경감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상환여력이 부족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도 상환 회차 조정, 대환 등을 통해 원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BC카드는 이를 통해 최대 300억원 규모의 대출 잔액에 대해 상환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제휴 금융사와 함께 상생금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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