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세계 최초 '음악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개설
오픈 기념 GMF 2023 티켓 증정 이벤트 실시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뮤직카우가 25일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을 개설했다.
앞서 지난 19일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거래되던 1084곡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등록하고 '음악수익증권'으로 발행했다. 이후 증권계좌 입고와 뮤직카우 지갑 동기화 등 서비스 개편 작업을 실시하고 증권계좌 관리 기관의 시스템 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9시 플랫폼을 오픈하고 음악수익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음악수익증권은 안전한 자산 보호를 위해 저작권 신탁 및 전자등록 단계를 거쳐 발행된다. 예탁결제원 전자등록을 통한 수익증권 발행으로 발행 및 유통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자산은 신탁 계약으로, 예치금은 키움증권에 개설되는 고객 명의 증권 계좌에 직접 입금돼 보호된다. 발행된 음악수익증권은 고객별 개인 명의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거래할 수 있다.
뮤직카우는 제도적 보호 장치가 마련된 만큼 음악수익증권 거래가 활성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기준 계좌 개설 인원이 전월 대비 26.6% 증가했고, 음악저작권 지수인 MCPI도 14.7% 상승했다. 시장에서 거래 중인 종목 중 81%가 가격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발행을 위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걸어온 지난 1년이었다"며 "특별한 음악 자산의 탄생을 위해 함께 고민해준 금융당국과 관계기관, 창작자 및 고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당국과의 협의 및 확인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곡들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뮤직카우가 만들어 나갈 '문화금융' 생태계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 좋은 음악 지적재산권(IP) 확보 및 거래 활성화에 힘쓰며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직카우는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개설을 기념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23'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GMF 2023에 출연하는 아티스트의 곡 중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곡의 음악수익증권을 2주 이상 보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티켓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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