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500선 턱걸이…삼성전자 약보합 횡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저가 매수 유입과 중화권 증시 강세에 낙폭을 축소한 뒤 2,500선에 걸쳐 마무리됐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84포인트(0.27%) 내린 2,508.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2포인트(0.94%) 낮은 2,491.45에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원과 97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06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전자우(1.43%), LG화학(1.52%), NAVER(0.95%), 셀트리온(2.25%), 카카오(1.31%), POSCO홀딩스(0.39%), 현대차(0.21%), 삼성SDI(0.93%), 포스코퓨처엠(0.50%) 등 대체로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0.69%)와 LG에너지솔루션(0.82%), 기아(0.50%), KB금융(0.35%)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서원(29.95%)과 부국철강(15.42%), 남선알미우(13.60%), SG글로벌(10.62%)와 SK케미칼(7.49%) 등 순이다.
많이 떨어진 종목은 노루페인트우(17.06%)와 STX(9.18%), 화천기계(0.665), 방림(8.02%), 에이플러스에셋(7.92%), 미래산업(7.80%)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1.57%)과 손해보험(1.02%), 가구(0.93%), 전기제품(0.53%), 비철금속(0.365) 등은 상승했지만 반도체·장비(0.01%)와 부동산(0.05%), 판매업체(0.09%), 전기장비(0.1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금리 상승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정책 유지와 중국 증시 강세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39%) 내린 857.3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8.75포인트(1.02%) 낮은 은 851.93에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5억원과 1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1.59%)과 엘앤에프(0.67%), JYP Ent.(1.44%), HLB(0.50%), 레인보우로보틱스(1.59%), 에스엠(1.88%) 등은 올라왔다.
반면 에코프로(1.44%)와 셀트리온헬스케어(1.74%), 포스코DX(1.52%), 알테오젠(7.97%), 펄어비스(0.95%), 셀트리온제약(2.21%), 카카오게임즈(1.965) 등은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모비스(30.00%)와 파버나인(29.88%), 토마토시스템(25.09%), 라이콤(24.40%), 한일화학(22.28%) 등 순이다.
하지만 시큐레터(14.36%)와 노을(14.03%), 파멥신(13.95%), 크라우드웍스(13.32%), 스튜디오산타클로스(12.46%), 삼기이브이(12.21%)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0.22%) 하락한 1,336.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