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산업 먹거리 한 자리에…‘2023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 개최

박진영 입력 : 2023.09.21 18:21 ㅣ 수정 : 2023.09.21 18:21

15개국 230개 기업 참여해 교육혁신 산업 기술 공유
DXE 전시관‧이노베이션관 등 각각 특화된 코너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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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의 디지털 교육 정책과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박람회가 21일 개최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이끌다(Innovate Education with EdTech)’는 주제로 교육정보기술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의  핵심 도구임을 강조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이다. 에듀테크 산업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공교육과 직업 훈련, 평생 교육 등 다양한 시장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교육협회(KEFA)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KETI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총 355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현장 개막식에는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 및 외국 교육부 장·차관을 비롯해 세계적 기술기업 및 교육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주요 참석 기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마이크로소프트 △미네르바 대학 등이다.

 

기업 전시 구역인 ‘디엑스이(DXE‧Digital Transformation of Education) 전시관’은 관람객들이 2025년에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게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제품·서비스를 모두 모아 운영한다. △확장현실·가상 융합 세계 △코딩·로봇교구 △콘텐츠·저작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인 ‘이노베이션관’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에듀테크 진흥’,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디지털 선도교사(T.O.U.C.H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해 실제 수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DXE 전시관'과 ‘이노베이션관’에 △에듀테크 IT 기술 지원 기업 'LG디스플레이' △AI 코스웨어 '아이스크림미디어' △AI 코스웨어‧엠티처를 전시하는 '미래엔' △AI 코스웨어 기반 교실 시스템을 갖춘 '비상교육' △AI코스웨어 전문 '천재교과서' △고객관계관리 솔루션(CRM)을 개발한 '웅진' △교사 게임 리터러시 교육 사업을 안내할 '한국콘텐츠진흥원'등 230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디엑스이(DXE) 학술회의(콘퍼런스)’는 △교육정보기술을 적용한 교사의 수업 경험에 대한 토론회 △교사와 기업의 교육정보기술 개발 협업사례 발표회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대전 등 공교육과 교육정보기술이 결합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분과를 진행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230개 기업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여기업 수는 2019년 12개국 124개에서 지난해 10개국 191개, 올해 15개국 230개로 매년 늘어났다.

 

외국 관람객을 위해 전시관과 홍보관의 주요 내용을 국·영문으로 병기하고 영문 전자 자료도 비치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한국 교사들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교육정보기술 기업들이 함께 한다면, 한국이 세계적인 디지털 교육 선도국가이자 교육정보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 장관은 “앞으로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를 아시아 최대 교육정보기술 박람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교육과 이를 뒷받침하는 한국 교육정보기술(케이-에듀테크)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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