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560선 턱밑…삼성전자 7만선 터치 임박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2,55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2,560선을 넘기지 못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0.02%) 오른 2,559.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포인트(0.10%) 낮은 2,556.55에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0억원과 51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66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삼성전자우(1.41%), LG화학(0.18%), NAVER(0.91%), 셀트리온(0.21%), 카카오(1.57%) 등은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0%)와 POSCO홀딩스(0.17%), 현대차(2.58%), 삼성SDI(0.90%), 기아(2.52%), 포스코퓨처엠(3.66%)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STX그린로지스(30.00%)와 에쓰씨엔지니어링(16.00%), 포스코스틸리온(0.31%), 삼영(10.22%), 아센디오(9.30%) 등 순이다.
많이 떨어진 종목은 태영건설우(14.42%)와 에이블씨엔씨(12.76%) 롯데손해보험(8.86%), 한국석유(6.98%), 삼부토건(6.10%)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6.77%)와 손해보험(2.93%), 가스유틸리티(2.37%), 생물공학(1.19%), 전기장비(1.02%) 등은 상승했고, 전문소매(0.02%)와 항공사(0.02%), 증권(0.03%), 카드(0.16%), 복합기업(0.19%), 자동차(0.23%)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물가 불안 요인에 따라 2024년 금리 전망을 상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매도세를 유지했으며, 장 후반 코스피 이차전지주가 반등하며 지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13%) 내린 882.72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2%) 낮은 883.74에 출발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8억원과 111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6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4.50%)와 에코프로(7.08%), 포스코DX(0.18%), 엘앤에프(0.70%),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등은 모두 오름세였다.
반면 HLB(2.52%)와 셀트리온헬스케어(0.16%), JYP Ent.(0.73%), 알테오젠(4.15%), 에스엠(0.45%), 펄어비스(2.33%), 셀트리온제약(0.86%), 카카오게임즈(2.40%) 등은 내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모비스(30.00%)와 파버나인(29.88%), 토마토시스템(25.09%), 라이콤(24.40%), 한일화학(22.28%) 등 순이다.
하지만 시큐레터(14.36%)와 노을(14.03%), 파멥신(13.95%), 크라우드웍스(13.32%), 스튜디오산타클로스(12.46%), 삼기이브이(12.21%)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높은 1,330.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