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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기존 분석 기술 한계 넘은 ‘AI유동인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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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19 09:57 ㅣ 수정 : 2023.09.19 09:57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에 실내 측위 기술 결합해 건물 단위 체류 인구 분석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상업 건물에 일부 적용… 향후 적용 범위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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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19일 자사의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SKT]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기존 유동인구 분석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SKT는 19일 자사 AI(인공지능)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은 특정 지역 내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해 실외 이동 인구와 실내 체류 인구 구분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SKT는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이 가능한 AI유동인구를 개발했다.

 

또한 리트머스로 분석된 실내외 유동인구 외에 인구, 토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을 적용해 측정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SKT가 개발한 AI유동인구 기술의 측정 데이터는 실내 체류 인구를 정밀하게 측정해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관련된 수요 및 사업 계획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SKT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AI유동인구로 분석한 데이터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SKT는 리트머스 서비스의 하나로 AI 유동인구 기술 및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AI유동인구 기술을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상업 건물 일부에 이미 적용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SKT는 올해 MWC23에서 리트머스 개발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2023’의 ‘도시를 위한 최고 모바일 혁신 사례’부문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SKT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지방자치체들과 리트머스를 통해 △도시 △환경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해 실내∙외 구분이 불가했던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활용처가 무궁무진해 다양한 협력 사례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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