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신사업 공모제도’로 회사 성장동력 찾는다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19 09:01 ㅣ 수정 : 2023.09.19 09:01

회사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회사 고유 조직문화로 발전 계획
이익공유 및 전문가 코칭 등 보상과 지원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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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19일 본사와 해외주재원 약 1800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공모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 임직원 목소리를 통해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을 발굴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본사와 해외주재원 약 18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 공모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말까지 신사업 공모 접수와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출된 임직원 아이디어는 △1차 서류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 △1년간 사업 인큐베이팅(사업 보육 프로그램) △최종평가를 거쳐 회사 미래 사업으로 정한다.

 

최종 선정된 신사업 아이디어는 사내사업화(인하우스) 또는 분사창업(스핀 오프)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내사업화로 추진되면 독립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사내독립기업(CIC) 운영을 보장하기로 했다. 사업적 전문성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연결’하며 ‘완성’ 짓는 종합사업회사 역량을 활용해 회사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 가능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내사업화로 제안한 사업에 대한 이익도 해당 임직원과 나누는 이익 분배(Profit Sharing) 개념을 도입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분사창업으로 진행되면 포스코그룹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와 연계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회사가 분사창업한 기업에 투자해 사업적 연계성을 높이고 향후 분사 기업과 공동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방향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아이디어 발굴 활성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과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지원해 제안된 아이디어가 양과 질을 모두 충족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신사업 공모제도’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가형 인재 육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적극 장려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회사 고유 조직 문화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신사업 공모제도는 단순히 업무 효율화나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 아닌 임직원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질적인 신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제도”라며 “플랫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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