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손해보험(000400) 주가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오후 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548원(29.75%) 오른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롯데손해보험이 내달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내달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금융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녹색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 자본건전성의 기반을 구축해 신용평가사가 실시한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에서 A등급(안정적)을 획득했다.
롯데손해보험의 매각가는 2조7000억에서 3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인 신한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을 중심으로 각축전을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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