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 실적 개선돼야 추가적 주가 상승 가능” <대신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9.18 10:13 ㅣ 수정 : 2023.09.18 10:13

리튬 사업 등 신사업 가치는 주가에 상당 부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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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신증권은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신사업(리튬 확보, 수소 인프라 등)은 이미 상당 부문 주가에 반영돼 주가가 추가 상승하려면 철강 부문 실적이 개선돼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4만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은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3분기 매출 20조8270억원, 영업이익 1조3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 20조1210억원에서 3.5% 상승한 것이며 영업이익 1조3260억원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 영향으로 철강제품 판매량이 지난 2분기 대비 부진한 825만t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투입원가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판매가 상승이 미미해 스프레드(판매가에서 원가를 차감한 값) 개선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9월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시행한 상황이며 4분기부터 중국 철강사 철강제품 감산 가능성이 커 제품 평균판매가격(ASP)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광물사업의 수율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고 포스코퓨처엠의 2차전지소재 사업도 큰 이익을 내지 못해 마냥 낙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며 “이제 철강사업 실적 상승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시황 개선을 지표상으로 확인할 수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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