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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80선 약세…삼성전자 1%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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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9.18 11:09 ㅣ 수정 : 2023.09.18 11:09

코스피, 0.63% 상승 중...개인 1579억원·기관 17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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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도 영향에 2,580선에서 하락 흐름을 그리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전장보다 16.32포인트(0.63%) 내린 2,584.9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9포인트(0.48%) 낮은 2,588.69에 출발해 상승 전환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9억원과 17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689억원을 팔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3%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2%와 1.56%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추세와 유가 상승세, 이번주 19~20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를 대기하며 주시할 예정이다. 

 

종목에서 전일 25%가량의 폭등세로 상장에 성공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주가는 4% 이상 밀렸다. 테슬라는 0.60%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메타 플랫폼스는 모두  3%대 떨어졌다.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모두 2%대 빠졌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며 "FOMC를 앞두고 유가 상승과 반도체 업종 약세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고 금리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갔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재차 연고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특히 4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매수를 이어가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 비율은 53%로, 증시 활황기였던 2021년 8월 이후 최고치라는 분석이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94% 밀린 7만6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17% 빠진 50만8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88% 떨어진 1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7%)와 POSCO홀딩스(2.05%), 포스코퓨처엠(2.20%), 카카오(0.10%), 셀트리온(0.20%)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LG화학(1.40%)과 NAVER(1.09%), 기아(0.87%), 삼성전자우91.72%), 현대차(0.88%), 삼성sdi(0.86%)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54%) 내린 894.1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5포인트(0.76%) 낮은 892.18에 출발한 뒤 89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과 59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29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2.14%)과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1.01%), HLB(0.63%), 알테오젠(4.43%), 셀트리온제약(1.42%) 등은 오름세다.

 

반면 JYP Emt.(0.81%)와 엘앤에프(1.86%), 레인보우로보틱스(0.22%), 펄어비스(0.40%), 카카오게임즈(0.71%)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9월 FOMC 상 점도표와 경제 전망 변화 여부, 국제 유가 변화, 영국중앙은행(BOE) 통화 정책회의, 미국·유로존의 제조업 PMI, 한국 9월 수출 포함 경제지표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328.6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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