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뉴스] 부영그룹, 창신대 산학 협력 눈길…지방대 위기 해법 제시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9.16 06:00 ㅣ 수정 : 2023.09.16 06:00

부영, 2019년부터 재정기여자로 학생역량 강화 투자
이중근 창업주 "교육재화는 미래 위한 투자" 통큰 지원
학령인구 감소불구 2년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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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재정지원 중인 창신대학교 전경. [사진=부영그룹]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과 대학의 산학 협력 모범 사례로 부영그룹과 창신대학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영그룹이 2019년부터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창신대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와 올해도 신입생 충원율 100%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산학 협력 모범대학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부영그룹 재정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5년 연속으로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교육과 인재 양성에 대한 애정이 배경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는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창신대학교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통 큰 지원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과 창신대는 긴밀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부영트랙'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인턴십, 취업연계 트랙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방학 기간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등 부영그룹의 레저사업장에서 창신대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데 이렇듯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창신대는 부울경 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부영조리트랙'을 신설하기도 했다. 신설된 '부영조리트랙은' 전공이론을 다루는 14과목과 현장적용 가능한 7개의 실습과목을 이수한 학생에게 부영계열사로의 학점 연계 단·장기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실습을 마친 후 부영그룹 계열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이다. 

 

'부영조리트랙'은 학과 전임 교원과 학생들의 요구도를 조사해 반영했으며,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제주부영호텔&리조트 현장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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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이 실습에 나서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이외에도 창신대는 부영그룹의 재정적 뒷받침을 토대로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 2020년, 2021년 연속 1위, 2022년에는 논문게재실적 2위를 기록하며 경남지역 4년제 대학 전임교원 1인당 평균 건수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의 각종 연구 자금 지원,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지방대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창신대는 최근 학생 선호와 미래 사회 인력 수요 추세를 반영해 학과 정원을 늘리거나 신설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영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주택 건설회사로 대한민국 주택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부영그룹은 주거복지를 위한 노력뿐만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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