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성균관대 등 12개 대학 참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9월16일)을 맞이해 국무조정실과 부산시 주최로 개최되는 ‘2023년 청년의날’ 행사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의날’은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청년의날 기념일은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는 청년주간 동안 창업중심대학과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토크콘서트 △아이알(IR) 피칭 △네트워킹 등 35개의 행사를 개최해 청년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창업중심대학 청년 주간 행사에는 성균관대, 한양대 등 총 12개 대학이 참여해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창업동아리경진대회 △플리마켓 △토크콘서트 △구인구직행사 △창업자 릴레이 특강 등 현직자와 대학생이 만나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는 코너가 주를 이뤘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주간에 전국 17개 지역에서 청년 창업과 관련한 18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 스타트업 대형 유통 MD 상담회 △울산 비전캠프 △제주 스타트업 매치업 데이 △단국대 락(樂) 페스티벌 △광주 홈커밍데이 등 지역별‧산업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흥미 위주의 청년 행사가 아닌 창업 전문성을 기르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운영하는 청년주간(9월16일~20일) 프로그램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지난 9월5일부터 오는 9월22일 사이 각기 다른 날짜에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년 주간 행사에 참석한 한 청년은 “전공과 적성이 불일치해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다시 준비하고 있다. 새로 시작하다 보니 벤처기업에서 실무를 탄탄히 익혀나갈 계획인데 청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현장에서 2~3년 경력을 쌓으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고 직접 만나 소통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을 알릴 기회로 작용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촘촘히 살피고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부산에서 시작한 2023 청년의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청년 전담부처 장관 9명,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청년단체 등 2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경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들이야 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