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은 계속된다” <교보證>
평균판매가격 상승 및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가 실적 향상 이끌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교보증권은 차량 판매가격 상승 및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현대차 매출 확대와 수익성 향상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 밝다고 13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남주신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세계 자동차 시장 업황이 좋지 않지만 현대차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2018년 기준 현대차가 판매하는 차량의 평균판매가격(ASP)는 1만8300달러(약 2450만원)였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ASP는 2만5700달러(약 3450만원)”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 매출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리드카 판매 비중이 2019년 2%에서 올해 상반기 9%,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19년 1.5%에서 올해 상반기 8.9%로 늘어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 하락도 지속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ASP 상승, 고(高)마진 제품 비중 증가, 비용 감소 등 복합적 요인으로 현대차 실적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며 “높아진 기업 재무구조, 적극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낮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현대차가 △올해 매출 156조6690억원, 영업이익 14조7600억원 △2024년 매출 167조8030억원, 영업이익 14조8700억원 △2025년 매출 169조4810억원, 영업이익 14조8080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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