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즉시 이자” 토스뱅크 정기예금, 170일 만에 예치액 4조원 넘어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최초로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예치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고객이 받아간 총 이자는 63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약 170일 만에 적 계좌수 20만좌, 예치액 4조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가입 즉시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금리는 세전 연 3.5%, 계좌당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이다.
고객에 지급된 이자는 총 630억원을 넘어섰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665만원, 고객이 받은 평균 이자는 세후 32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계좌, 예금액 등은 꾸준히 성장세다. 신규 계좌는 한 시간에 약 50좌, 예금액은 1시간에 약 10억원씩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목돈을 안정적으로 맡기고 싶은 고객도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상품을 찾고 있다. 고객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치금이 5000만원 이상인 고객이 약 14%를 차지했다.
가입과 동시에 받은 이자로 또 다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큰 금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점점 많은 소비자들이 해당 상품의 혁신성을 인정해 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면서 “소비자 중심의 금융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며 자금 운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모두 강화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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