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에 신공장 짓는다…2026년 개통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9.11 09:53 ㅣ 수정 : 2023.09.11 09:53

인니 투자부와 투자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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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오른쪽)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G]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백복인 KT&G 사장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 방식, 대상 등 주요사항이 결정되면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 짓는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한다. 신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한다.

 

이번에 수립되는 투자 계획은 지난 1월에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의 하나다. 회사는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담배)를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KT&G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하는 바이며,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인도네시아 신공장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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