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베트남 여행사 관계자 단체 방문…"여행 상품 개발목적"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베트남 여행 관계자가 방문해 한국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6일 중국 130명, 9일 베트남 55명의 여행 관련 종사자가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한다. 이들은 자국민의 한국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한국은 물론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입점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확인해 반영할 예정이다.
6일 입점한 중국팀 130명은 중국 산동 등 주요 지역 100여곳의 여행사로 구성된 팀으로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한 쇼핑, 숙박, 볼거리 등을 둘러본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 허용한 후 본격적인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서다.
지난 6년 이상 변화된 한국 쇼핑 트렌드와 식당, 숙박, 교통 편의 등을 이용 후 상품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1순위 쇼핑 방문지로 꼽고 입점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양한 브랜드와 쾌적한 쇼핑 환경 그리고 아트 콘텐츠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박상욱 해외영업팀장은 “트레저 등 K팝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가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예술작품 등이 있는 10층 아이코닉 존은 인스타그래머블하다"며 "중국 MZ세대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MZ세대 선호하는 오프화이트가 서울 면세점 중 유일하게 입점해 있다. K뷰티는 명동점 기준 231개로 오프라인 기준 업계 최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 후 등 빅브랜드 외에 최근 떠오르고 있는 템버린즈, 라쥬란, 조선미녀, 마녀공장 등이다.
또한 MLB, 젠틀몬스터, 널디 등 외에 중국 동남아 관광객이 선호하는 마르헨제이, 아카이브 앱크, 안다르 등도 업계 단독으로 유치했다.
한편, 중국 단체 관광 시장과 별도로 동남아 시장 개척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관광시장이 정상화 될 2024년을 대비해 베트남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팸투어를 진행하며 23년 겨울과 24년 상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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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해외영업팀 부장은 “베트남은 K팝에 특히 관심을 많이 보였다"며 "최근에 오픈한 SPACE OF BTS를 둘러보길 희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