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첫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9.06 14:22 ㅣ 수정 : 2023.09.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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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1880원으로 총 1억1880만원 규모다. 

 

지난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그동안 우리금융 자기주식과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시기를 저울질해왔다는 게 우리금융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시장 불안감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임 회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전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 CEO 및 임원들 역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임 회장의 주주가치 제고 뜻을 함께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이번 임 회장의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 및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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