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9.05 08:16 ㅣ 수정 : 2023.09.05 08:16
총점 96.1점 부여 받으며 '매우 좋음' 등급 획득 에너지 사용량 저감하는 'AI 절약 모드' 주목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 앞서 독일 매체 ‘ETM’으로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앱 사용성, 기능·성능, 구성 등을 평가 후 총점 96.1(100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등급도 최고 수준인 ‘매우 좋음(Sehr Gut)’을 부여받았다.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사용하면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을뿐더러 세탁, 건조, 세척 등의 성능 저하도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ETM은 삼성전자 가전 제품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에 적용된 다양한 에너지 효율 기술에 주목했는데 특히 큰 수고 없이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에 조명했다.
ETM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세탁기(모델명 WW11BB945AGMS2)를 사용했을 시 에너지를 80.2% 더 적게 사용한다. 주 5회 세탁할 경우 연간 179.4kWh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전기료로 환산하면 연간 75.35유로, 한화 기준 10만원 이상 절약 가능하다.
또 ETM은 건조기(모델명 DV90BB9545GMS2)의 경우 AI 절약 모드를 적용하면 건조 시간은 약 5분 늘어나더라도 건조 성능은 저하 없이 32.3%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 5회 사용 시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21.84유로 정도다.
식기세척기(모델명 DW60BB890UAPET)는 자동 세척 모드를 통해 세척 시간을 최적화해 물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데 여기에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34.1%의 에너지를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주 5회 사용 기준으로 연간 32.75유로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EDM은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냉장고·스마트 모니터·TV를 사용하는 가정은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연간 총 163.8유로, 약 23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고 호평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ETM 평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실질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음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적인 소비자들이 큰 고민과 수고로움 없이 지속가능한 행동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