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보유·매도·매수 파악...종목 주주분석 서비스 오픈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9.04 13:23 ㅣ 수정 : 2023.09.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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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고객들의 성공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해외 주식에 대한 ‘종목 주주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

 

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투자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종목별 보유 평균단가·평균수익률·투자자 성향 등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종목별 고객 데이터를 보유·매도·매수 3가지 관점으로 파악한다. 자세히는 보유자 분석에서는 종목을 보유한 고객들의 평균단가 분포와 평균수익률을, 매도자 분석은 최근 매도한 투자자들의 평균수익률과 손실 투자자 비율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매수자 분석은 해당 종목을 새롭게 투자한 고객들 중 장기투자 성향의 고객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고, 추가 매수한 고객들이 물타기(종목 손실 중 추가매수)·불타기(종목 수익 중 추가매수)한 비율도 알 수 있다. 

 

일례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A 종목의 경우, 지난 8월 29일 기준으로 평균 21.05% 수익률을 거뒀으며 전체 고객의 약 90%가 수익을 봤음을 확인했다. 

 

또 최근 해당 종목을 신규 매수한 투자자의 성향을 살펴보면 6개월 이상 장기 투자하는 성향의 고객들이 단기 투자하는 성향의 고객들보다 7배 이상 많았다.

 

반면 국내 종목 중 가장 많은 고객들이 보유한 S 종목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7.56% 수익률이었으며, 23% 고객만이 수익을 보고 있었다. 최근 매수고객의 데이터를 보면 손실을 보는 고객들의 추가 매수가 82%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종목 주주분석 서비스가 고객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성과에 일조하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M-STOCK 현재가 화면의 MY주식 탭을 통해 본인이 보유한 종목에 한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향후 업종이나 섹터 정보와의 결합과 투자 성과가 좋은 고객 데이터 결합 등을 통해 미래에셋증권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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