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빨간밥차봉사단' 12기 활동 시작…팬데믹 이후 3년만
인천·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서 나눔 펼칠 예정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BC카드가 구로구청, KT그룹희망나눔재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구로구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나눔축제'를 진행했다.
4일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빨간밥차봉사단' 12기 신규 단원 및 KT그룹 임직원 멘토 등 80여명이 구로구에 거주 중인 저소득가구 30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팬데믹과 최근 잦아진 폭염으로 지친 수혜 가정을 위해 갈비탕 등 보양식으로 식단을 구성했다. 또 쌀, 고추장 등 선호도가 높은 식료품 꾸러미와 구로구 소재 오류버들시장에서 구입한 전통식품을 제공해 수혜 가정의 시원한 여름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비용 부담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법률 상담과 의료 상담도 무료로 진행됐으며,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와 쇼핑 캐리어를 나누며 풍족한 명절 나기를 지원했다.
빨간밥차봉사단은 팬데믹으로 2020년 신규 모집이 중단된 이후 올해 3년 만에 모집을 재개했다. 올해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번 12기 모집 전형에는 총 120명이 지원했다. BC카드는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인 65명과 BC카드 등 KT그룹 소속 임직원 멘토 13명을 선발했다.
빨간밥차봉사단 12기는 이번 '사랑나눔축제'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전국 6개 지역(인천부평·인천주안·대구·김해·광주·여수)에서 '빨간밥차'와 함께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식 등 상생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BC카드는 2005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빨간밥차'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활동을 본격 재개한 빨간밥차봉사단과 함께 전국 사회적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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