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카페 업계 신메뉴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컴포즈커피의 ‘생초콜릿 라떼’, 이디야커피의 ‘약과 디저트’, 투썸플레이스의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츄러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컴포즈커피가 지난 5월 선보인 시즌 메뉴 ‘생초콜릿 라떼 2종’이 8월20일기준 약 4개월만에 누적 판매량이 300만 잔을 돌파했다.
이에 컴포즈커피는 본래 판매 종료 예정이었던 생초콜릿 라떼 2종의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출시 이후 이어진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의 꾸준한 연장 요청을 반영해 ‘벨지움 생초콜릿 라떼’는 연말까지, ‘민트 생초콜릿 라떼’는 8월 31일까지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생초콜릿 라떼 2종’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정통 재료로 만들어진 생초콜릿이 올라간 메뉴로, ▲벨지움 생초콜릿 라떼 ▲민트 생초콜릿 라떼로 구성됐다. 특히 위에 올라가는 가나슈는 컴포즈커피에서 자체적으로 제조해 더욱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해당 메뉴들은 5월 1일 판매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중 ‘벨지움 생초콜릿 라떼’는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주들로부터 ‘생초콜릿 라떼 2종’의 판매 기간을 연장 해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고민 끝에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들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달 선보인 ‘약과 디저트’ 2종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신제품 ‘약과 디저트’ 2종은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디야커피는 전통 간식인 약과에 크림치즈, 버터 등을 접목해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자극한 것이 ‘약과 디저트’ 2 종의 흥행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약과 크림치즈 쿠키’는 향긋한 크림치즈를 가득 채운 쿠키 위에 꾸덕꾸덕한 식감의 약과를 올리고 집청 코팅을 입혀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약과 버터바’는 바삭한 쿠키 크러스트 위에 쫀득쫀득한 버터 필링을 올려 구워낸 후 집청 코팅과 미니 약과를 올려 달콤함과 담백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약과 디저트’ 2종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은 물론 배달 서비스, 이디야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 등을 통해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하는 뉴트로 감성을 빠르게 캐치해 주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설정한 것이 이번 성과에 주효했다”며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매장에서만 선보이던 시즌 한정 디저트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츄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매장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7월,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츄러스'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제주 지역 △롯데월드 △휴게소 등 일부 특화 매장에서만 판매했으나, 특별한 토핑으로 색다른 식감과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을 선사하며 판매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아이스크림 2종의 판매 매장을 문의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자 시즌 한정 제품임에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투썸의 여름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 매장을 확대하게 됐다.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은 지난 16일부터 아이스크림을 취급하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츄러스’는 9월 중 판매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전국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매장별 판매 여부는 상이하다.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고소한 제주도 우도산 땅콩을 토핑하고 사양벌꿀로 달콤함을 더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크런치한 땅콩의 식감이 만나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16일부터 판매 매장을 확대한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은 일주일만에 판매량이 1만 개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츄러스’는 달콤한 초코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간식인 츄러스를 통째로 올려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돋보인다. 특히, 아이스크림 위에 뿌린 초코쿠키 슈가로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를 높여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소한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과 달콤 시원한 아이스크림 츄러스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당초 계획보다 판매점을 늘리게 됐다”며 “8월말에도 여전히 더위가 식지 않는 날씨에 투썸플레이스 아이스크림 메뉴와 함께 보다 시원하고 상쾌한 일상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