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상반기 당기순이익 5780억원…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8.14 16:26 ㅣ 수정 : 2023.08.14 16:26

일반·장기·자동차 전반서 손해액 증가하며 영업이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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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해상]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현대해상이 14일 올해 상반기 5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6868억원과 비교해 15.8%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444억원으로 전분기 3336억원과 비교해 26.7% 감소했다.

 

현대해상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80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649억원에 비해 19.1%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도 3373억원으로 1분기 4431억원보다 23.9%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8조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5260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8707억원으로 전분기 4조2071억원에 비해 8.0% 줄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49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118억원과 비교해 29.8% 감소했다. 장기보험손익은 304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784억원에 비해 36.4% 낮아졌다. 일반보험손익은 40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678억원 대비 39.7% 줄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1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788억원과 비교해 6.9% 감소했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278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305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9조870억원으로 지난해 말 8조7855억원 대비 3015억원 증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일반·장기·자동차 등 보험종류 전반에서 손해액이 증가했다"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발생한 호흡기 질환, 발달장애 관련 등으로 인한 실손보험금 청구액이 급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은 장기보험에서 GA채널 주도로 실적을 견인해 종합형, 운전자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며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CM)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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