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209억 전년比 302.1%↑…각 사업 안정적 수익 창출력 확보
게임·결제·기술 등 주요 사업 부문 매출 성장세 지속…수익성 개선 노력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전년 동기 대비 4배가량 증가한 놀라운 영업이익을 보여줬다.
NHN은 10일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551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302.1%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1072억원으로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46.3%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게임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은 2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전 분기 대비 3.4% 늘었다. 커머스 부문은 경기 둔화 및 불확실한 대외 여건의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5%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및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MSP)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분기까지 집중된 공공 부문 매출의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5% 감소한 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505억원으로 NHN링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20.7% 성장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제한적 환경에서도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실적에서 정량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