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펄어비스가 2분기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784억원과 영업손실 141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는 게 펄어비스의 설명이다.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79%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79%, 모바일 16%, 콘솔 5%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열린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지역에서 ‘검은사막‘ 게임 이용자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7월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전분기 대비 65% 상승했으며 국내 151%, 북미·유럽 74%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수명주기(PLC)를 강화할 것”이라며 “출시할 신작 ‘붉은사막‘ 또한 철저히 준비해 IP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