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펩트론, 52주 신고가 달성... 당뇨·비만치료제 기대감 모락모락
유의미한 실적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각종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사업을 하는 펩트론(087010)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달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펩트론은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6250원(23.63%) 오른 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최근 당뇨 및 비만 치료제 등의 대한 개발과 판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글로벌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펩트론의 제품은 당뇨 치료제 PT403과 비만 치료제 PT404다.
두 제품에는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 스마트데포 기술이 적용돼 있어 보다 지속성이 높은 효과를 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 덕택에 많은 글로벌 제약 기업이 펩트론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업계 관계자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1조원 대 이상의 수출을 달성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곤 했다.
이런 비전 및 기대감을 기반으로 올해 6월 7000원 대 였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 3만원 대 까지 상승했다.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주가와는 다르게 수 년 간 실적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펩트론은 △2020년 매출 31억원, 영업손실 176억원 △2021년 매출 66억원, 영업손실 157억원 △매출 58억원, 영업손실 152억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교류 및 대규모 제품 유통 계약 등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기에 유의미한 실적은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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