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모두투어,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로 시너지 창출 맞손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두투어와 손을 잡고 통신과 여행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LG유플러스는 9일 모두투어와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 모두투어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매장 및 숍인숍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과 염경수 모두투어 영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해외 여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상호 고객 접점을 늘리고 U+전용 모두투어 여행상품 개발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양사는 다음달 LG유플러스 ‘장항동 라페스타점(일산동구직영점)’ 내에 모두투어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숍인숍 매장에 필요한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여행 관련 U+전용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실제로 모두투어가 숍인숍 형태로 LG유플러스 매장에 입점할 경우 고객은 휴대폰 개통, 요금 납부 등은 물론 여행 패키지 상품 관련 상담과 함께 해외여행에 필요한 로밍 등 통신 서비스 상담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검색이 익숙지 않은 고객이 여행 관련 정보가 필요하면 언제든 방문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향후 양사는 숍인숍 매장을 더욱 확대해 U+로밍 상품이 결합된 여행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자사 멤버스 앱 ‘U+멤버스’ 내에 여행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U+모바일 고객이 더욱 저렴하게 모두투어의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도 기획할 계획이다.
이재원 MX혁신그룹장은 ”전국 2000여개의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이 기존의 통신상품 판매를 넘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다양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염경수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