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영업손실 372억…신작 부재 영향 커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8.08 16:53 ㅣ 수정 : 2023.08.08 16:53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넷마블이 신작 부재 영향으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8일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33억원과 영업손실 372억원, 당기순손실 4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의 2023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059억원, 영업손실은 654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해외매출은 5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가운데 86%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부진했던 2분기를 지나 3분기에 출시한 신작들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하반기에 출시할 남은 7개의 신작들도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7월 말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IP)기반의 ‘신석기시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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