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진에어가 리오프닝(Reopening)에 따른 여행 수요 강세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8일 2023년 상반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90억원과 영업이익 178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1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은 6116억원과 영업이익 1027억원, 당기순이익 708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215% 늘었고 영업이익은 -614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진에어 관계자는 “5월 연휴, 엔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여행 수요 호조세 지속되며 여객 사업 견인했다”며 “세밀한 수요 예측 기반의 탄력적 공급 조절 및 효율적 기재 운영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수요 변화 및 시장 추이에 신속히 대응해 수익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가 늘겠지만 유가, 환율 등 외부 환경 요인 관리 필요하다”며 “인기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 지방발 공급 증대와 더불어 항공기 도입 및 신규 채용 등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