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키움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은 34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지배주주순이익은 6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바이오/F&C 부문의 수익성이 당사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고금리 영향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증가와 기타 영업외손실 증가로 인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영업이익 대비 부진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미주 식품 외 주력 사업의 업황 회복 속도는 다소 더딘 편이지만, 전사 비용 절감과 아미노산 시황 저점 통과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2분기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전사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관전 포인트”라며 “ 중국 지상쥐를 포함핚 비주력 사업의 매각, Capex 축소 등을 통해, 전사 재무구조 개선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