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무풍에어컨이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무풍에어컨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6년 무풍에어컨 출시 이후 7년간 매일 약 3300대가 판매된 꼴이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는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한 무풍에어컨은 매년 기술과 성능이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에만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신개념 홈멀티 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연이어 선봬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확장했다.
특히 다수의 에너지 고효율 모델이 포함됐는데, 올해 가정용 무풍에어컨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제품의 판매비중은 50% 이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아낄 수 있다”며 “AI 절약모드를 활성화시킨 에어컨 대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현재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