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 S&P500 섹터 ETF 3종 출시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8.01 10:53 ㅣ 수정 : 2023.08.01 10:53

테크놀로지·통신서비스·유틸리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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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1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

 

신규 상장 KODEX ETF는 △미국S&P500 테크놀로지 △미국S&P500 통신서비스 △미국S&P500 유틸리티 등이다.

 

미국 S&P500 섹터 ETF는 대표지수 투자와 개별주식 투자의 중간 성격을 가지고 있어 대표지수인 S&P500의 주요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면서 동시에 투자자가 원하는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첨단 기술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주요 투자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브로드컴 △세일즈포스 △어도비 △AMD △인텔 등이다.

 

해당 ETF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를 따르는 ETF인 'QQQ'와 장기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성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1000달러씩 각각 10년간 적립식 투자한 결과 수익률은 나스닥100지수 투자의 경우 158.9%였으나, 해당 ETF는 206.3%의 수익을 냈다.

 

KODEX 미국S&P500 통신서비스는 통신 인프라 기업과 미디어·소셜 네트워크(SNS) 플랫폼 등 전통 산업과 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다.

 

전통 통신 기업들은 2018년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변경으로 방어주 성격이 강했으나, 여기에 성장주 성격의 미디어·엔터주가 추가돼 경기 민감도가 높아졌다. 주요 구성 종목은 △메타 △알파벳(구글)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버라이즌 △T-모바일 △워너브라더스 등이다.

 

KODEX 미국S&P500 유틸리티는 전기와 가스, 수도시설, 전력업체 등의 인프라 산업과 생활 기반 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넥스트에라엔지 △듀크에너지 △서던컴퍼니 등이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S&P500 에너지·산업재 섹터에 이어 지난 3월 금융과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등 4개 섹터를 추가 상장했다. 이번 ETF 상장으로 S&P500 GICS 섹터 분류 11개 중 9개의 ETF 라인업을 갖췄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 투자에 대해 더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미국S&P500 섹터 ETF를 상장하고 있다"며 "대표지수 대비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적극 투자자드은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및 경기 국면에 따라 폭넓게 활용 가능한 KODEX 미국S&P500 섹터 시리즈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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