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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비빔면’‧교촌 ‘치킨’‧크라운해태제과 ‘과자’…유통계,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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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7.26 10:14 ㅣ 수정 : 2023.07.26 10:14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통업계가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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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림산업]

 

하림은 무더위와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더미식 비빔면 1000박스(3만2000개)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누는 사랑, 커지는 행복’을 추구하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익산 내의 기업과 주민에게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식품자원 복지 서비스다.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 장터로 운영되고 있다.

 

더미식은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드는 하림의 식품 철학 아래, 일상 음식까지도 미식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탄생한 가정간편식 브랜드다. 하림산업은 브랜드의 정체성에 걸맞게 취약계층에게도 진정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고 일상의 행복과 건강을 선물하고자 이번 더미식 비빔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무더위와 장마로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에게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일상 속 미식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에게 일상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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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가맹점주들이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치킨 300마리를 전달했다.

 

대구 지역의 28개 교촌치킨 점주들은 최근 대구남구가족센터와 함께 후원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다문화가족 및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700만 원 상당의 신제품 ‘허니점보윙’ 300마리를 지원했다.

 

이번 기부는 초복과 중복이 있던 7월, 주변 어려운 이웃 및 가정에서 몸보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교촌 가맹점주들은 매장 운영이 바쁜 상황에서도 나눔경영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또 한 시간 단위로 100마리씩 총 세 번에 걸쳐 치킨을 전달하는 등 대상자들이 치킨을 보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전달된 허니점보윙은 최근 교촌이 선보인 신메뉴다.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인 달콤한 허니소스와 국내산 마늘의 감칠맛에 통통하고 쫄깃한 육질의 통날개를 더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의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연일 반복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한 끼의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교촌은 앞으로도 핵심 경영 철학 중 하나인 ‘나눔경영’ 아래,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향한 온정도 계속된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복구활동에 나선 군부대에 1억원 상당의 과자를 지원했다.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 활동을 펼치는 군 장병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1억원 상당의 과자 6만 개를 4개 광역자치단체(충북, 충남, 경북, 전북)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전달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의 수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현장 복구 인력에 전달되고, 피해 복구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군 장병들을 위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도 전달한다.

 

크라운해태제과의 과자 지원은 각 사 대표제품으로 구성했다.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메이플콘, 츄러스와 해태제과의 홈런볼, 허니버터칩, 맛동산 등 6종으로 각 제품별 1만 개씩 모두 6만 개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과 복구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군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과자를 지원한다"며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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