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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엔코아 지분 인수로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탄력"<이베스트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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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7.24 14:43 ㅣ 수정 : 2023.07.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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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실적 추이 및 전망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지분 인수로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올렸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엔코아 지분 인수 관련 코멘트'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엔코아 지분 88.47%(21만3304주)를 884억7000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엔코아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이행 △데이터 가상화 등 데이터 전반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로 새로운 수익원이자 미래 유망 기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로운 추진력을 얻을 전망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1919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2.8% 증가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펀드 및 데이터 관련 유망 기술 업체에 투자를 이어왔고 이번 인수도 같은 맥락"이라며 "더불어 본사 및 SK렌터카, SK매직, SK일렉링크 등 SK네트웍스 안에 독립체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데이터 통합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데이터 가상화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이라며 "엔코아는 이와 관련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내놓은 상태라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본업의 안정적인 흐름과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두드러진 장점"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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