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탈탄소 공급망 구축 등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21 10:42 ㅣ 수정 : 2023.07.21 10:42

신학철 부회장 “고객과 협력사 잇는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 이끌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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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직원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뵈고 있다. [사진=LG화학]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화학이 21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노력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 구축 노력’이 상세하게 담겼다. 

 

협력사가 원료를 채취하는 과정부터 이를 활용한 제품이 생산되고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탈탄소 공급망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762개 협력사가 실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를 기반으로 현장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6개업체를 선정해 열교환기 등 설비 교체 및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지난해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해 원료부터 제조까지 단계별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전과정평가(LCA)도 끝냈다. 올해는 해외 생산 제품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LCA를 끝낼 방침이다.

 

또한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해외 7개 법인 재생에너지 전환 100% 달성 △여성 사외이사 2명(29%) 신규 선임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사업 투자 등 각 분야별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체 공급망 ESG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를 잇는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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